자격증수집/응시후기

지게차 운전기능사

꽁지~☆ 2021. 1. 18. 21:07

고2때였으니까 

94년 즈음의 일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당시 자동차과에 재학중이었는데,

자동자 정비, 검사 기능사를 모두 취득한 지라

뭘할까 하다가 학교에서 굴삭기를 사는 바람에 굴삭기까지 따버렸다.

 

그당시 적토장비(흙을 다루는장비 : 굴삭기, 도저, 로더 등)은 상호필기가 면제가 된다고 들었고,

적하장비 (짐을 다루는 장비 : 지게차, 크레인, 천장크레인 등)끼리도 상호 면제가 된다고 해서,

요즘에 확인한바로는 얼마전까진 상호면제라고 했던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지게차 필기를 공부했고 합격하였다.

 

필기는 같은반 병호도 같이 합격했었는데

지게차를 한번도 타보지 않은 나와 병호는 당당히 실기시험을 보러갔고

시험장에 도착해서 옆에 있던 아저씨한테 조작방법 (레버랑 전후진 방법)을 물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병호가 먼저 시험을 봤다

둘다 운전면허도 딸 수 없는 나이인지라.. 

병호는 첫번째 화물을 포크로 들어야 하는 시점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서 드럼통을 밀고 지나갔고

나는 화물을 잘 들고 나와서 두번째 작업까지 했고 후진을 하다가 라인을 넘어갔다.

잘가다가 아무래도 라인을 밟을것 같아서 전진 후진을 반복하는데 아무리 해도 감이 오지 않았다.

(당연히 운전면허도 없던 시기라...)

 

그이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올해 지게차 관련 법규 바뀌는것 (안전교육 이수)정리하다가 문득 그때 생각이 나서 시험을 다시 보기로 했다.

뭐 필기야 기존지식에 상식을 더해 합격 컴퓨터로 시험을 보니 그자리에서 채점이 되서 바로 결과가 나온다.

올해부턴 산업기사도 이런방식인데 긍적적이라고 생각한다.

실기 연습할 장소도 방법도 없지만 이걸로 학원다니긴 그렇고 그냥 봐야지...

 

늘 그렇듯 뭐 2년안에는 따겠지..

못따면 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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