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몇자 적어본다.
사우디 메카의 성지순례나,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 장에서나 볼법한 일이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했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하랴
그냥 다수의 군중의 의도치 않은 이동 모멘트가 한곳에 집중되어 발생한 사고일뿐...
당연히 없을꺼라 생각하면서 찾아봤지만(내가 못찾았을수도 있다. 제발 그러길 빈다.)
압사사고에 대한 안전메뉴얼은 없다.
그나마 2005년 상주 체육관 압사사고를 인용해 발행한 2018년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메뉴얼정도..
근데 여기에도 압사사고에 대한 언급은 딱 두번.
배경과 사고 목록에 언급하고 실질적인 지침은 전무하다.
(아래 참고)
모두가 앞으로만 가려고 하고,
빠져나오고 싶어도 나올수 없는 상황이 닥치면, 단순하게 우측통행만 지켜도 정체는 조금은 줄어들것이다.
누군가가 큰소리로 우측통행 하고 소리치면 다함께 우측통행을 외치며 조금씩 이동하는 그런 안전문화가 언젠가는 정착되겠지...
우린 20년 전만해도 2002년 월드컵과 몇년 전 촛불집회 등때는 (물론 주최측의 정리인원을 배치하기 했지만)
모두가 청소라던지, 비폭력 등의 구호를 외치며 스스로 질서를 만들던 안전의식을 갖추었던 국민들였는데...
안타까운 현실이다.
현장에 있던것도 아니고, 그냥 보도와 자료 몇개 보면 적어도 세계 식당거리와 큰길은 양방통행
큰길을 이어주는 골목들은 일방통행으로만 조정했어도 그런 일은 안일어났을 확율이 컸겠지만,
뒤늦은 후회일뿐,
일단 나라가 못지켜주고 문화가 못지켜주면 스스로 살아남는 수밖에 아래 링크를 참조해서
압사사고에 대응하여 생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자.
이럴줄 알았으면 영어공부좀 더할껄 하면서 해외자료 몇개 찾아봤다.
https://theconversation.com/ten-tips-for-surviving-a-crowd-crush-112169
또한,
의도치 않게 본인이 압사사고의 피해자가 될때의 행동요령을 찾아올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X4B7hnfidhw&t=142s
다음엔 압사사고발생시 구조방법과 대피방법(화재시 비상계단 대피방법 등)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다시한번,
늦은밤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밤잠못자고 고생하시는 분들께 고생하신다는 말과
참사의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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